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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열전 - 90 -. (2PM갤 생리혈서 사건) by 수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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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갤러리 생리혈서 사건

막장은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 2PM갤러리의 '쩌리정' 은 자신의 생리혈을 받아 그것으로 '생리혈서'를 써서 인증했다. 2PM의 멤버 옥택연을 좋아한다는 내용("옥택연 너는 나 없이 살 수 없어")을 생리할때 나온 피로 쓴 것이다. 차라리 낚시였으면 좋으련만, 쩌리정은 자신의 생리혈이 묻은 팬티까지 인증해 진위논란까지 해결해 주었다.


하지만 이 '막장 인증'에 분노한것은 2PM갤 유저들이 아닌 (물론 그들도 불쾌하긴 했지만) 코갤이었다. 원래 코갤이 어떤 떡밥만 생기면 달려가서 털어대는 곳이기도 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디씨의 수도가 2PM갤로 옮겨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또한 습격의 원인이었다. 이렇게 단언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생리혈서에 지지 않으려고 그보다 더한 인증을 했기 때문이다.

('윽ㅋ'의 똥서 인증. 이 링크를 클릭한 뒤의 여파는 본인이 책임지지 않는다.
'으햨ㅋ' 역시 똥서를 인증함. 위의 것보다 더 혐오스럽다.)
(정액서 인증. 자세히 보니 목공본드가 아닌가 싶다.)

코갤러 '읔ㅋ'은 자신의 대변으로 글씨를 쓴 '똥서'를 인증하는 것도 모자라, 정액을 사정해서 인증하는 '정액서' 까지 인증하며 어떻게든 2PM 갤러리를 이기려 했다. 이를 보고 기세가 오른 코갤러들은 쩌리정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털어버렸고, 결국 쩌리정은 사과를 했다. 그리고 코갤러들은 '다시 코갤이 디씨의 수도를 탈환했다' 며 계속 2PM 갤러리를 공격해, 11월 29일 현재 2PM 갤러리는 접속 자체가 막혀있는 상태다. 한동안 2PM 갤러리의 접근이 제한될 정도였다. 벌써부터 인터넷 뉴스에서는 이 생리혈서 사건을 보도하기 바쁘지만, 생리혈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생리혈서를 이기려고 한 코갤러들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생리혈서를 들고있는 옥택연. 물론 이건 합성입니다.)

수시아의 우신예찬 - 1.1. 아이포니즘(iPhonism) by 수시아

(전편보기 - 6. 모에포비아)

예상대로, 어찌어찌 들어오게 된 아이폰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애플진리교'의 신도들이었다. 이미 '애플 광신도 1호' 이찬진은 아이폰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개드립' 을 쳤고, 뒤이어 애플진리교 신도들 역시 아이폰 찬양을 시작했다. "아이폰 한 대를 사기 위해 3년 전부터 맥빠들은 그렇게 울었나보다."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 패러디) 그런 관계로 지금 넷에는 '아이포니즘 iPhonism'의 유령이 떠돌고 있다.
(아이포니즘의 예例)

물론 국내의 핸드폰 제조업체와 미디어는 아이폰이 들어오는 걸 가만히 좌시할 분들이 아니다. 이제야 발매하는 것도 위치정보가 어쩌느니 요금협상을 하느니 하면서 충분히 끌어온 것이었고, 우여곡절 끝에 발매가 결정되자 언론은 출시 전부터 아이폰을 '까는'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그런 기사들에 있는 내용이 사실이기는 해도, 본인이 봐도 이건 아이폰 견제나 다름없는 행위다. 그만큼 아이폰이 위력적인 핸드폰이라는 걸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이폰은 팔릴 것이다. 아무리 견제를 해도, 아이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넷에는 많으니 적어도 손해는 보지 않는 선에서 팔리리라 믿는다. 하지만 아이폰이 1백만대가 팔리더라도, 이찬진의 헛소리대로 '세상이 바뀌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이미 핸드폰 시장은 통신사의 알력 속에서 움직이는 구조이고, 그들은 아이폰 출시 전부터 모든 대비를 해 놨다. 그렇지 않고서야 자신들에게 위협이 될지도 모를 아이폰을 들여올 이유가 없다.

그러니 아이폰이 잘 팔린다고 해서 스마트폰이 활성화된다거나, 요금구조가 바뀐다거나,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열린다거나, 통신시장의 판도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앞서 말했지만, 어짜피 시장은 좋건 싫건 거대 통신사의 지배 아래 놓여있기 때문이다. 아이폰이 이걸 뚫어줄 '영웅'은 아니다. 설사 아이폰이 '영웅'이 된다 하더라도, 애플은 거대 통신사를 능가하는 패권적 지위를 유지하며 사용자들을 '털어먹기' 바쁠 것이다. (이미 애플은 그렇게 해왔다. AS정책만 하더라도...) 아이폰이 바꾼 게 있다면 단지 옴니아2의 가격을 낮춘 것 뿐이지, 그게 뭔가를 바꾸리라는 생각은 일찌감치 접는게 좋다.

참고자료 - 애플빠는 영원히 답이 없다 (무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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