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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열전 - 97 -. (이재율, 몽키렌치, 자그니) by 수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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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율

(이런 내용을 계속 반복해서 올린다.)

이상한 수학자. 자신의 '페르마의 제3법칙 증명'이 학회에서 인정받지 못했다며 같은 내용의 글을 이곳저곳에 쓰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본 이글루에도 찾아왔으며, 딱히 여기가 아니더라도 자신을 언급하는 글이면 어디든지 나타난다. 그의 증명은 이재율 자신만이 알고 있으며, 따라서 수학 전공자가 그 증명방식에 대해 질문을 해도 "당신이 몰라서 그러는 거다" 라며 불친절하게 내몰기 일쑤다. 그의 증명이 틀렸다고 지적해도 똑같은 반응만이 돌아올 뿐이다. 얼마나 그 활동이 악명(!) 높은지, 이글루스에서는 이재율 차단이 기본적인 블로그 운영법으로 통용될 정도다. 인간이라기 보다는 (이재율로 검색한 결과마다) 리플 다는 기계가 아닌가 의심될 정도.

참고자료 - 백괴사전 '이재율' 항목
이재율씨, 거기까지 하세요. 당신이 틀렸습니다.
이재율 - 이 아저씨가 왜이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

몽키렌치(리장)

조류는 알에서 깨어나면 맨 처음에 본 대상을 부모로 인식한다고 한다. 조류가 죽기 전까지, 그 각인은 바뀌지 않는다. 여기서 '조류'를 '인간'으로, 그 대상을 'MBC와 反2MB'로 바꾸면, '몽키렌치'라는 블로거에 대한 완벽한 설명이 된다. 그는 매번 '反2MB'에 관련된 포스트를 하루에 대여섯 개씩 생산한다. 물론 본문은 몽키렌치 특유의 자극적인 어휘사용과 빈약한 근거제시로 가득차 있다. 당신이 뉴스밸리에서 선정적인 제목에 낚여 들어간 기억이 있다면, 아마 그 중 7할은 몽키렌치의 이글루였을 것이다. 反2MB도 좋지만, 마치 2MB가 세상을 멸망시킬 데스윙도 아니고, 모든 세상 문제를 그에게 탓하는 그의 포스트는 몰지각한 꼰대들의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를 연상시킨다.

(미국이 아이티 지진을 일으킨건 아닌데 왜이러지?)

몽키렌치는 이글루스 외에도 다른 곳(티스토리, 다음 블로그, ETC)에서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글루스의 그것과 똑같은 내용을 '동시상영' 한다. 그는 이것을 '불질' (뭔가 불을 지르겠다는 의미인듯) 이라 설명한다. 하지만 그가 아무리 불을 지르고 질러도 불이 붙기는 커녕 사람들의 반응이 차가운 걸 보면, 그의 접근법 자체가 틀린 것 같다.

(몽키렌치의 애플 숭배.
삼성을 MB만큼 증오하는 그가 아이폰에 삼성램 들어가는걸 알면 어떻게 될까.)

자그니


이글루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를 운영하는 이글루저. '사론곡필'의 경우처럼, 그의 닉네임은 그 자체보다 '복그니', '도박그니'로 많이 불린다. '복그니'는 그가 정품을 쓴다고 헀으면서 중고판매 행사때 플스 복사시디를 팔아서 생긴 별명이며, 또 다른 별명 '도박그니'는 한 경매 도박 사이트를 광고한 전력이 있어서 생긴 것이다. 이는 이글루 제목과 연관해 '거리로 나가자, 복사/도박를 하자' 등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MBC가 하는거니까 맞겠지 뭐..)

한편 그는 10년 2월 초에 터진 유재광기자의 도미니카 대사 왜곡보도와 관련해, 어떠한 사실관계와 조작여부조차 확인하지 않고 일방적인 옹호글을 썼다가 호된 비난을 받았다. MBC를 '신뢰'하는 것이 아닌 '신봉'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이다. 해명 역시 '어떤 논쟁이 일어났는지 알지도 못했다' 며 사건에 대한 그의 맹목적인(=MBC의 모든 것을 신봉하는) 입장을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예전의 복사시디 논란때처럼 문제를 없었던 사실처럼 묻어 버리고, 태연히 이글루를 운영하고 있다.

참고자료 - 복그니라고 부르지마셈

찌질열전 - 96 -. (슈크림 워페어, 핫팩 자살사건, 덕페 구걸하다) by 수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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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일이 막 터지네요.

슈크림 워페어


루리웹의 'Rinru'라는 유저가 신촌 파리바게트에서 벌인 '진상'사건. 그는 슈크림을 6개 주문했다가 실수로 떨어뜨리고 새로 6개를 주문했는데, 새로 받은 슈크림 6개까지 계산하게 되었다며 그 가게의 주인장에게 화를 냈다. 자신이 실수로 떨어뜨린 6개의 가격은 당연히 계산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주인에게 음식을 받고 난 뒤부터 그 뒤는 고객의 책임인데, 그는 자신의 실수를 주인에게 떠넘기며 그것을 '서비스정신이 부족하다' 로 포장해 버렸다. (글 보러 가기)

물론 Rinru의 정신나간 주장에 동의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비상식을 넘어 단순한 '생떼'에 불과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inru는 다른 음식점에 가서 '실수로 음식을 떨어뜨렸으면 주인이 다시 줘야하는가' 라는 유도질문을 한 동영상을 올려가며 자신이 맞다고 부득부득 우겼다. 차라리 지구가 네모나다고 우기는 것이면 너무 한심해서 귀엽게 보이기라도 하지, 슈크림 여섯 개를 보상받지 못했다며 그 매장 전화번호까지 까발리는 모습은 진짜 꼴불견이었다.

심지어 Rinru는 (해당 사건을 다룬) 이글루 포스트에까지 나타나 자신이 맞다고 고집을 부렸다. 아무래도 자신을 까는 내용이면 어디든지 나타나는 듯 하다. 그러나 아무리 Rinru가 천년만년을 우겨도 그가 추가 주문한 6개에 대한 돈을 받을 일은 없을 것이며, 그의 생떼가 정당하다고 인정 받을 일 또한 없을 것이다.

참고자료 - 루리웹 2.4 슈크림대첩
황실 친인척 드립
좀더가면 진시황제 후손이라고 우길 기세

핫팩 자살사건 (보러가기)

자살하려는 사람은 보통 자신이 자살할 것이라는 메세지를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한다고 한다.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의 '핫팩'도 그런 경우 중 하나였다. 핫팩은 코갤에 자살하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자살하려는 자신을 막아달라며 코갤러들에게 호소한 것이다. 그러나 '부산북구' 는 핫팩의 자살 메세지를 무시하고, 오히려 자살할테면 해보라고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갔다. 결국 핫팩은 부산북구의 말에 충격을 받고 자살을 암시하는 글만 남기고 떠난다. 그리고 몇시간 후 핫팩이 사는 의정부에서 사람이 자살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0대 초반의 학생이 야산에서 자살했다는 내용은 핫팩이 코갤에서 쓴 글과 상당히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본인은 이것을 무조건 사실이라 단정하지는 않으련다. 사실을 증명하는 근거는 없고, 역으로 이것이 구라임을 증명하는 근거도 없다. 핫팩의 글이 사실일 수는 있지만, 뒤에 올라온 의정부 갤러리의 글이 거짓일 수도 있다. 그 글이 사실이더라도 그 학생이 핫팩이라 단정할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물론 '정황상 그렇게 됐다' 라고 생각할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굳이 여기서 어떤 사실 하나를 도출해내자면, 핫팩의 글에 무플을 달지 못할망정 악플을 다는 부산북구가 심하지 않았나- 뭐 그정도밖에 없다.

오덕페이트 구걸하다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 이후, '오덕페이트'(이하 덕페)는 '다루루'와 주소를 바꿔(dsmb.egloos.com) 조용히 덕질을 하고 있었다. 코갤러들의 테러를 피하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덕페는 2월 2일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을 보고 그외 기타 굿즈를 사기 위해 일본으로 5박6일의 여행을 떠났다. 어찌나 유명한지 공항 직원이 덕페를 보고 여자친구 안부까지 걱정해 주었을 정도다.

그러나 덕페는 여행 이틀 차에 가진 돈을 전부 써버리고, 그의 전재산은 470엔밖에 안남게 되었다. 공항에 갈 돈도 다 페이트에 쏟아부은 것이다. 그래서 덕페는 이글루저들에게 돈을 꿔달라는 글을 쓰고 만다. 반드시 돈은 갚을 테니 (이자율 20%) 차비도 식비도 없는 자신을 도와달라는 내용이었다. 그 결과 '잉여킹'을 비롯한 이글루저 두세 명 정도가 덕페에게 돈을 보내 주었다.


(이러라고 보내준 돈이 아닐텐데..)

그래서 덕페는 그들이 보내준 돈으로 조용히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을까? 아니다. 그는 다음 날 포스팅에서 나노하 극장판을 다섯 번 본 인증을 한다. 엊그제까지 돈이 없다며 송금해달라는 사람이, 어느새 돈을 또 쓴 셈이다. 그것도 돈 함부로 쓰지 말고 정신차리기를 바라며 보낸 돈을 말이다. 오덕페이트 '구호자금'이 그의 '페이트 사랑 지원금' 이 되었으니 보낸 사람은 얼마나 허탈하겠는가. 빌린 돈의 상환 가능성과는 관계없이, 이제 덕페는 이글루저들을 속여 돈을 받아낸(그것도 자기 취미생활의 용도로) '사기꾼' 으로 낙인이 찍힌 것이다. 용도와 다르게 돈을 유용한 사람에게 그만큼 적절한 낙인은 없다.

- 2월 6일 1:16 오덕페이트의 사과문 올라옴.
1:43 정식 사과문

참고자료 - 생활할 방법이 있었으면서도 굳이 빌어가면서까지 돈을 꾼 덕페
속아넘어갈뻔한 '잉그램'
계획범죄의 재구성 (카카루)
돈을 갚건 말건 문제가 아니라고 (임덕수p)
덕페 니가 존나 크게 착각하고 계신 게 있는데요 (벨테인)
낚시고 나발이고 낚시는 니가 한거지 이 찐따야 (무휼)
사기죄 판례

오, 내 어깨야! by 수시아

딜도가 우리 가정을 지켜줬어요 - 제목부터 자극적(!)인 이 소설은 2010년 이상문학상 작품집에 수록된 작품이다. '아침의 문'으로 대상을 받은 박민규가 자신의 대표작으로 작품집에 실은 것. 개인적인 평으로는 수상작인 '아침의 문' 보다 이 소설이 더 읽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침의 문'에는 박민규 특유의 재기발랄하고 만연한 느낌이 없어서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어찌됐건 이 소설은 흥미롭다. 소설은 자동차 영업직을 하는 가장의 팍팍한 삶에 대해 묘사하고 있는데, 빈번히 나오는 표현을 보면

TV를 던지다 삐끗한 건가? 오 내 어깨야!

그러니까 지금은 좀 그렇고 푹 자고 일어나서 내일 얘기하자고. 오 내 어깨야!

어쨌거나 나와 조두출이를 동급으로 다루다니 세상에 이보다 억울한 일이 또 어딨단 말인가. 니미럴, 입을 틀어막고 주먹방구나 한 방 먹이면 이놈이 진실의 눈을 뜰래나, 오 내 어깨야!

이거 혹시 빅아이디어가 아닐까? 그렇게라도 유명해지면, 또 뜻밖의 영업 늦둥이로 거듭나 새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오, 내 어깨야!

사랑과 영혼! 그리고 그날 밤에 그런 꿈도 꾸었었지. 어딘지 모를 아늑한 곳에서 마누라는 열심히 도자기를 빚는 중이고, 나는 소리없이 그 뒤로 다가가.. 오 내 어깨야!

우리가 알고 있는 'Oh my shoulder!' 를 노리고 한 표현일 것이다. 적어도 본인은 그가 빌리 헤링턴의 동영상을 봤으리라 믿는다. 아니라고 말하면.....뭐 아닌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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