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6월 26일
책이 너무 비싸다.
투정이 아니다. 다른 문화소비에 비해, 한국의 책값은 너무 비싸다. (추가하자면, 앨범도 그렇다) 영화는 할인카드니 조조할인이니 뭐니 해서 5000원 이하로도 볼 수 있지만, 요즘 책값은 어떻게 된 게 기본 1만원부터 시작한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8천원부터 시작이었는데, 그새 또 물가가 어쩌니 하면서 슬쩍 올라갔다. 물론 인터넷서점에서 사면 약간 싸지지만, 오프라인서점에서 책 들춰보며 돌아다니다가 충동적으로 지르는 나의 스타일에는 별무소용. 정가로 돈 내는 나만 바보되는 것 같다. 젠장.
책이 왜 그리 비싸야 한단 말인가. 책을 비싸게 해서 지식의 접근성을 어렵게 하려는 부르주아들의 음모인가? 아무 책이나 볼려고 하면 하드커버니 양장이니 해서 돈을 더 받아먹는다. 사실 하드커버를 원하는 인간은 극소수다. 차라리 갱지에 문고본으로 해서 초특가로 내는 걸 권한다. 싸고 쉽게 볼 수 있으니 이것이 지식의 민주화 아닌가.
내가 써놓고도 엉망인 헛소리 하는 것보다 내가 오늘 지른 걸 살펴보면 알 것이다. 일서 [池袋ウエストゲートパーク](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가 5680원이 나왔고, [지문사냥꾼] [장국영이 죽었다고?] 가 각각 1만원이었다. 어떻게 물건너온 책보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책이 더 비싸지?
책이 왜 그리 비싸야 한단 말인가. 책을 비싸게 해서 지식의 접근성을 어렵게 하려는 부르주아들의 음모인가? 아무 책이나 볼려고 하면 하드커버니 양장이니 해서 돈을 더 받아먹는다. 사실 하드커버를 원하는 인간은 극소수다. 차라리 갱지에 문고본으로 해서 초특가로 내는 걸 권한다. 싸고 쉽게 볼 수 있으니 이것이 지식의 민주화 아닌가.
내가 써놓고도 엉망인 헛소리 하는 것보다 내가 오늘 지른 걸 살펴보면 알 것이다. 일서 [池袋ウエストゲートパーク](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가 5680원이 나왔고, [지문사냥꾼] [장국영이 죽었다고?] 가 각각 1만원이었다. 어떻게 물건너온 책보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책이 더 비싸지?
# by | 2005/06/26 23:30 | 무규칙 독서일기 | 덧글(22)








쓸데없이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만들지 말고 문고판으로 만들면 훨 단가가 내려갈텐데 문제는 국내 출판사들은 어떻게든 돈만 받아먹으려고 조금이라도 더 비싸게 만든다는 것이죠.. (이것때문에 하드커버 기피증이;) 한국은 정말 쓸데없이 책값이 비싸다는데 동감합니다. 결국 일본 서적은 번역판을 안 사게 되는 결과가.. (원서가 훨 싸니까 어쩔 수가 없죠;)
꽤나 욕심쟁이들...
하지만 가격은 둘째치고 책 보기가 나날이 불편해지는 것만큼은 못 참겠습니다. 쓸데없이
거대하고 육중한 그 자태는 더 이상 견디기가 힘들어요... 정말이지 가격 이상으로 편의성
측면에서 문고본 도입의 필요가 절실히 느껴집니다. 하지만 '비싸고 작은' 물건에 대한 우
리나라 구매자들의 거부감을 감안할 때 아무래도 지금의 고가 정책이 계속되는 한 문고본
의 정착은 요원한 일일 듯해 매우 우울합니다...
10000원과 12000원의 차이가 그렇게 큰 줄 몰랐어요. 흑흑.
두껍게 낸다고 올리고(막상 내용을 보면 거의 백지수준), 전면 컬러로 낸다고 올리고, 분권한다고 올리고(EBS가 이런 짓을 한다고 알려져 있음), 부록도 별도로 사서 봐야 하고.....
각혈중이랍니다..ㅠ_ㅠ
...그런데 봐야 말이지-_ -;;
확실히 거품이 너무 많습니다.
세이로린 // 해리포터가 그 대표적인 예.
순수 // 마진이 줄어드니까 반대하는 거죠. ㅅㅂ..
벨제뷔트 // 그러고보니 구매자의 일반적인 심리도 있군요.
씁. 쪼매난 MP3에는 몇십만원 지출하면서.
셀키네스 // 지름신 제대로 받으면 미칩니다. -_-
도박면상 // HAHA.
yu_k // 500원의 차이도 크답니다.;;
불꽃빅장교사 // 그때는 부모님께 참고서값 삥땅치고는 했는데, 요즘와서는 돈의 소중함을 알게되서 그러지도 않습니다.
....나도 철들었다.
아무튼 참고서값은 심심하면 올라갑니다. 그렇다고 안 살 수도 없고.
아오야마 // 아으... 여기저기서 돈 깨지는 소리.
소시민A군 // 만화는 총판이라도 있지, 책은 아무리 싸게 해도 10%이상 못 할인받습니다. 으악! 정가제!
유이 // 확실히 책 읽는 사람이 적죠. 학습용 참고서 외에는 영...
유르이 // 속칭 "니 월급 빼고 다 오릅니다." ...
Ikarna // 정가제때문에 할인폭까지 정가에 포함시키더군요. 그러니 책값은 더더욱 비싸지고. 에휴.
출판사 다니는 선배한테 항의했더니 선배왈..
책을 사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소량으로 찍어내고 이윤을 뽑아내려니 그렇게 비싸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울면서 책삽니다..
정말 많은 것 안 바라고 외국서적같이 가벼운 책을 원하는데..
우리나라는 왜 그리도 양장본을 좋아하는지..;;
그래서 일반 서점에서 책 사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한때 서점에서 읽어보면서 맘에 드는 것 사기 좋아했는데..
중학교때 5000원주고 사던 시절이 그리워요..
그리고 우리나라 판타지 경우에는 책을 빌려보는 대야점 문화가 발달해서 책이 많이 안팔리고. 결국 그 손해를 체울려고 책값을 올린다. 라고 아는 사람이 하더라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해도. 책값이 비싼건 사실.
이모티콘 // 저처럼 오프라인서점에서 책 사는 사람만 피보죠. ㅠ.ㅡ 아아. 너무 비싸요...
참치 // 그런데 책 읽는 사람이 많아지고 책 사는 사람이 많아져도 이윤을 그대로 유지할 것 같다. 돈 더 벌라고. -_-;
홍망 // 전공서적도 아닌것이 더럽게 비쌉니다.
그러면 책도 가벼워 지고.. 가격도 저렴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