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7월 02일
에로게의 제목.
정통 순애물(그래봤자 에로가 있기는 하지만)이 아닌, 귀축/조교/능욕 등의 '스토리가 없고 에로만 남아버린 게임'들은 제목만 읽으면 그 게임이 어떤 장르이고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게 되어있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민감한 사람이라면 제목만 읽고서도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예를 들어 제목이 やらせてっ!てぃーちゃ (하게해줘! 선생님) 이라면 벌써부터 선생과 주인공의 붕가붕가*-_-*를 머리속에서 상상하며 플레이 하고 있겠지.
특히나 이런 게임들의 제목들은 그 노골성과 저속함 을 나타내기 위해서 밑도끝도없이 낮부끄러운 한자들을 포함하게 된다. 凌辱女子学園 (능욕여자학원), 通勤快樂痴漢(통근쾌락치한), 輪奸病棟(윤간병동)같은 제목을 써서, 능욕/조교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을 끌어모은다. 정상인이라면 제목만 봐도 구역질이 날 것이다.
문제는 저속한 단어들이 계속 반복되면서 에로게 유저들이 '면역' 되었다는 데 있다. 음란할 음(淫), 욕 욕(辱), 간음할 간(奸), 간사할 간(姦), 부끄러울 恥(치), 액 액(液), 묶을 박(縛) 같은 한자를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어져버린 것이다. 처음에 쓸 때는 그 기괴함에 이목을 끌었을지는 모르나 너무나 많이 쓰인 나머지 유저들의 면역력만 키운 셈이다. 이제는 무슨 제목으로 이들의 눈길을 끌어야 한단 말인가?
특히나 이런 게임들의 제목들은 그 노골성과 저속함 을 나타내기 위해서 밑도끝도없이 낮부끄러운 한자들을 포함하게 된다. 凌辱女子学園 (능욕여자학원), 通勤快樂痴漢(통근쾌락치한), 輪奸病棟(윤간병동)같은 제목을 써서, 능욕/조교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을 끌어모은다. 정상인이라면 제목만 봐도 구역질이 날 것이다.
문제는 저속한 단어들이 계속 반복되면서 에로게 유저들이 '면역' 되었다는 데 있다. 음란할 음(淫), 욕 욕(辱), 간음할 간(奸), 간사할 간(姦), 부끄러울 恥(치), 액 액(液), 묶을 박(縛) 같은 한자를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어져버린 것이다. 처음에 쓸 때는 그 기괴함에 이목을 끌었을지는 모르나 너무나 많이 쓰인 나머지 유저들의 면역력만 키운 셈이다. 이제는 무슨 제목으로 이들의 눈길을 끌어야 한단 말인가?
# by | 2005/07/02 18:37 | 무규칙 이종게임 | 덧글(9)








점점 더 센 자극을 만들어내고 사람들도 그런 걸 찾죠.
(제목은 아무리 자극적이래도 어쨌든 주제는 단 하나.)
카오루 // 엔터테인먼트의 운명입니다.
불꽃빅장교사 // 후발주자로서는 이렇게라도 안하면 따라잡기 힘듭니다.
도박면상 // 생계형 범죄(?!)
건전수호기사 // 으흐. 내숭이 너무 심하시잖아요.;;
유이 // 아아.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그런 뜻이었군요.
극악센스. 미치겠습니다. 그거.
참치 // 또 다른 대세가 나오겠지요.
소시민A군 // 은유로는 사람을 끌기 어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