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6월 21일
주간지에 나온 스즈미야 하루히.

(스캔은 디시인사이드 애니메이션 갤러리의 애슬론님이 해주셨습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내용은 앞부분을 제외하고 블러처리 했습니다. 사서 봅시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내용은 앞부분을 제외하고 블러처리 했습니다. 사서 봅시다!)
지구적 대세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이 결국 주간지에까지 등장했습니다. 한겨레 21 615호(2006.06.27)의 문화섹션에 실렸는데, 참고로 이 기사는 한겨레21 내부기자는 아니고 외부기자인 김낙호씨(http://capcold.net/)가 해주셨습니다. 씨네21 528(2005.11.22)호에 실렸던 '개구리 중사 케로로' 의 기사도 그렇고, 한겨레 쪽에서는 하위문화에 관심이 많은 듯 합니다.
기사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팬이시라면 그렇게까지 대단한 내용은 아닙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을 잘 모르는 일반인을 위해 간단히 소개하는 수준이죠.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다는 점과, 인기를 끄는 요인에 대해서 적당히 훓고 맙니다. 하기야 두 페이지 내에서 심층적인 분석이나, 시나리오 요약을 애써 넣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언제까지나 이 잡지는 일반인 대상의 '한겨레 21'이지 '뉴타입'이 아니니까요.
걱정이 되서 미리 말해두는데, 이걸 가지고 하루히가 메이저가 됐다느니 유명하다느니 하는 호들갑은 좀 자제하셨으면 합니다. 그냥 주간지에 실렸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에 그치면 좋겠습니다. 이쪽 애니메이션/게임쪽에서는 매스미디어에서 살짝 비춰주는 걸 대단한 벼슬인양 생각하더군요. 그럴 만한 이유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주목받기를 원한다면 만화책 한 권, 소설책 하나라도 사서 판을 키우는 게 어떨까요. 그러면 주목받을 기회가 더 커질겁니다.
# by | 2006/06/21 02:48 | 무규칙 이종취향 | 트랙백 | 덧글(14)








저 현상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야기 하고 싶은게 많습니다만, 역시 한국의 서브컬쳐에서 웹이란 필수 불가결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일본에서 하루히란, 옛날에 관련 미디어에서 대상을 받았던 작품의 재판일 뿐인데 말입니다.
더해, 우수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미디어 윅스로도 뛰어난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들수 있다는걸 확인시켜주는 교토 애니메이션의 신 시도가 각국의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정도겠지요.
그런데, 일반적인 관점으로 하루히란것이 한국에서 저렇게 이슈로 다뤄질만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조금 비 일반적인 부분으로 접근하는게 괜찮지 않을까 하네요. 결국, '화제성'으로 귀결되는데요....
하루히는 세계적으로 보다시피 웹으로 가지고 놀기 참 좋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웹이 서브컬져의 메인 스트림이 될수밖에 없는 한국에서 먹혀드는것이 아닐까요.
1권은 그래도 타협을 하면서 읽다보면 이해가 갔었지만 2권은 1장부터 이게 과연 상을 받은 책의 뒷이야기로서의 가치가 충분한건가 싶을정도로 의구심이 생기는 전개냐? 라는 생각이 들어버려서, 책을 읽다가 못견디고 짜증나서 던져버리는 사태까지 벌어졌었습니다.
어째 2권부터는 작가의 '밀도'가 떨어질 듯 싶어 안 읽었습니다.
에니메이션은 재미있게 봤는데, 흐음, 한겨레21에 실렸군요 ㄱ-;;
뭐, 그런다고 별 기대는 없습니다 ;
2권부터 개그 일변도이긴 하더군요.
소재 자체가 개그로 나가야 될 소재이니 어쩔 수 없긴 하지만, 1권이 제일 좋았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뿐만이 아니었네요. :)
의 유쾌한삶 이야기라고 칭하고 싶어진다네.
그래서 전세계에서 난리를 치는걸지도 모르지.(엔딩댄스도 임팩트무쟈게 크지만) 어딘가에 속박되지않으려고 발악(;;)을 하는
하루히를 하루히를 좋아하는사람들이 마음속깊이 이해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면 좀 과도한 생각일라나?
!@#... 사실 개인적으로는 하루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뭐랄까, 마치 일년전쟁 팬이 시드를 바라볼 때 느끼는 부족함 같은 것이죠.
PS. 아 그리고 위에 Anotomist님... "저는 오타쿠가 아닙니다" (http://mirugi.egloos.com/938604).
시대유감 // 결국 이토 노이지의 일러스트빨..
소시민A군 // 이미 있습니다. -_-
pequt // 제가 우려하는거에는 그것도 있죠.
DOT3 // 하지만 그중에서도 최악은 마야빠로...
고무루피 // 역시 1권이 최고입니다. 뭐 저야 뒷권도 다 읽습니다만
1권과 그 뒤의 차이는 상당하죠.
FisH // 밀도는 안떨어지는데, 전개와 긴장감이 좀 떨어집니다.
음영 // 애초에 단편으로 된걸 늘리다보니까 이렇게 된 겁니다.
이 말도 몇번하는건지..
Anatomist // 아니라는데?
lastwaltz // 저는 앞뒤 안보고 막나가는 하루히가 좋아서인데,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capcold // 생활면이 문화섹션과 뭔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건 그렇고, '일년전쟁 팬이 시드를 바라볼 때 느끼는 부족함' 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네요. 금방금방 이해가 됩니다.
글을 부러울 정도로 잘 쓰시는군요 : )
하루히... '오타쿠 취향이라서' 좋아합니다. 캐릭터빨이니까...
내용은 라이트노벨 중에서는 상 받을 수준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