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입니다.



"그래, 난 거짓말만 하지. 진실은 하나도 말하지 않는다.

여기서 만약 지금의 대사가 사실이라면,
그는 지금 진실을 말해버렸다.
만약 지금의 대사가 거짓이라면,
그는 평소에도 진실을 말하는 게 되지.

이 모순을 어떻게 처리한다?"

-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中

낚고 낚이는 게 세상사인데 만우절이 무슨 필요 있습니까.
모든 이글루 이용자들은 거짓말쟁이입니다.

by 수시아 | 2008/04/01 00:00 | 무규칙 이종일기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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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미랑여낭 at 2008/04/01 00:14
뭐 어찌됐든 365일중에 하루쯤은 혼란스럽고 난장판이 되어도 괜찮지 않을까나요..
Commented by 이등 at 2008/04/01 00:27
"이 문장은 거짓이다."
이 모순을 해결하는 방법은 단 하나뿐입니다.
따옴표 안의 문장은 사실은 한글과 매우 유사한 전혀 다른 언어이고 그 언어의 "거짓"이라는 단어는 한글의 "진실"이라는 단어와 뜻이 같다는 것입니다.
Commented by 스텔스좀비 at 2008/04/01 00:38
뭐, 애써 불편한 진실을 보지 않으려 일부러 거짓말에 하악대는게 인지상정이죠.. -_-
Commented by 심장병 at 2008/04/01 01:32
왠지 신나는 순위권놀이
Commented by 時水 at 2008/04/01 02:25
나의 어시
Commented by 레이나도 at 2008/04/01 02:44
그리고 그 오퍼레이터 아가씨는 오류 때문에 멎어버렸죠 (...) 불쌍해.
Commented by 동인녀구우 at 2008/04/01 06:53
와우 수늬권
Commented by 無名 at 2008/04/01 09:13
Cretans, always liars.
Commented by lastwaltz at 2008/04/01 13:45
30의 진실과 70의 거짓으로 살아가는게 인간이더라...
Commented by !!!! at 2008/04/01 14:01
이거 어디서 들어본거 같다 생각했더니 생각하던게 맞군요..
Commented by Nodoca at 2008/04/01 18:05
세상이 거짓으로 물들었는데..무슨 진실이 더필요할지...
Commented by 桂郞 at 2008/04/01 19:08
'그런 거' 하고 '안 그런 거'는 종이 한장 차이도 안 됩니다.


재미있으면 그만입니다?
Commented by 수시아 at 2008/04/04 19:42
미랑여낭 // 쓸데없이 진지하게 생각하다보니.
이등 // 비트겐슈타인식의 접근방법이군요.
스텔스좀비 // 믿고 싶은 진실, 믿고 싶은 거짓만 믿는 게 인간이니.
심장병 // 뻘글에 순위권.
時水 // ㅡㅡb
레이나도 // 단순한 안드로이드.
동인녀구우 // 우왕굿.
無名 // 자기참조의 오류.
lastwaltz // 그 대사 너무 좋아합니다.
!!!! // 역시 공각기동대.
Nodoca // 하기야.
桂郞 // 재미지상주의. 저도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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