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14일
카연갤 저주받은 걸작선. - (1) 제자백가 모에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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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에화'라는게 '이 바닥'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지 꽤 되었다. 모에화는 실체의 이미지에서 '괴리되고 미화된' 허구를 창조하여 단지 그 허구만을 가지고 노는 하나의 놀이라 보면 될 것이다. 그 대상은 사물을 뛰어넘어 영웅, 도시, 기업, 국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에화로 나온 결과물이 얼마나 매력적이느냐이지, 실체와의 연관성이 아니다. 실체와의 연관성은 이름과 간단한설정 몇 가지면 족하다고 본다.
본인은 여기서 역사 속의 인물들을 모에화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위인들에 대한 모에화는 다른 대상과 달리 새로운 형상 - 앞서 말했지만 철저하게 실체와 괴리된 - 을 세우기 전에 하나의 작업이 더 필요하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관념을 깨부수는 것이다. 기존의 관념에서 얼마나 자유로운지, 그것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중요한 셈이다. 그래서 아더왕이 여자였다는 세이버(In 'Fate / Stay Night') 의 설정은, 충격적이지만 언뜻 뒤집어 보면 참신한 것이다. 상업적인 이유가 있었겠지만, 어쨌건간에 아더왕의 성별에 대한 편견을 깨고 나왔으니 말이다. 이후 나오는 '일기당천' '연희무쌍' '부드럽게 삼국지를 자극한다!! 여포코짱' 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제자백가 모에학원' 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05년 당시 역사갤의 ' 孤藍居士(고람거사)'와 카연갤의 '작가' 가 의기투합해서 만들었지만(제작까지 3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이 만화는 '일빠' 논란으로 소리소문없이 묻혔다. "왜 하필이면 일본이름이냐" 는 비난때문에, 디씨는 물론이고 루리웹에서도 천대받은 것이다. 또한 고람거사는 이 일로 인해 역갤에서 쫒겨나고 말았다. 그러나 이 만화는 일본에서도 별로 시도되지 않은 제자백가에 대한 모에화 시도이며, 이들이 (앞서 말한 작품들의 영향을 받긴 했겠지만) 기존의 고정관념을 부숴냈다는 증거다. 이 만화가 조금만 더 늦게 나왔더라면 평가가 달라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적어도 그들에게 '일빠'라는 오명대신, '오타쿠' 라는 딱지가 붙을 테니 말이다.
제자백가 모에학원 - 1편
제자백가 모에학원 - 2편
제자백가 모에학원 -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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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여기서 역사 속의 인물들을 모에화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위인들에 대한 모에화는 다른 대상과 달리 새로운 형상 - 앞서 말했지만 철저하게 실체와 괴리된 - 을 세우기 전에 하나의 작업이 더 필요하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관념을 깨부수는 것이다. 기존의 관념에서 얼마나 자유로운지, 그것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중요한 셈이다. 그래서 아더왕이 여자였다는 세이버(In 'Fate / Stay Night') 의 설정은, 충격적이지만 언뜻 뒤집어 보면 참신한 것이다. 상업적인 이유가 있었겠지만, 어쨌건간에 아더왕의 성별에 대한 편견을 깨고 나왔으니 말이다. 이후 나오는 '일기당천' '연희무쌍' '부드럽게 삼국지를 자극한다!! 여포코짱' 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제자백가 모에학원' 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05년 당시 역사갤의 ' 孤藍居士(고람거사)'와 카연갤의 '작가' 가 의기투합해서 만들었지만(제작까지 3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이 만화는 '일빠' 논란으로 소리소문없이 묻혔다. "왜 하필이면 일본이름이냐" 는 비난때문에, 디씨는 물론이고 루리웹에서도 천대받은 것이다. 또한 고람거사는 이 일로 인해 역갤에서 쫒겨나고 말았다. 그러나 이 만화는 일본에서도 별로 시도되지 않은 제자백가에 대한 모에화 시도이며, 이들이 (앞서 말한 작품들의 영향을 받긴 했겠지만) 기존의 고정관념을 부숴냈다는 증거다. 이 만화가 조금만 더 늦게 나왔더라면 평가가 달라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적어도 그들에게 '일빠'라는 오명대신, '오타쿠' 라는 딱지가 붙을 테니 말이다.
제자백가 모에학원 - 1편
제자백가 모에학원 - 2편
제자백가 모에학원 -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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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4/14 11:05 | 무규칙 이종취향 | 트랙백 | 덧글(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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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화가 나고 눈물이 나네요.
이 자리를 빌어 또 고람거사햏에게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몇달전에도 언어 관련 갤러리에서 심심찮게 보였는데
요즘 정말 안 보이는 구려... ㅜ_ㅜ
이건 아닌가?ㅡ,ㅡ
나노하 생각나네염.
▽▽▽▽▽▽▽▽▽▽▽▽▽▽▽▽▽▽▽▽▽▽▽▽
이위로 다 후로게이
2.보기 드물게 작가햏의 작화가 깔끔한 편에 속해서 마음에 들었죠..
3.그리고 고람거사는 역갤이 아니라 카연갤에서 쫓겨났었습니다. 이전에도 고람거사는 카연갤에서 가끔씩 그림그리며 활동하다가 (플래시로 그려서 그림체는 단순합니다.) 이 사건 이후로 완전히 역갤로 간 거죠. 고람거사가 환빠 퇴치의 선봉장에 서게 된 건 그때부터입니다..
4. 다음 모에화 타겟은 누구일까요..? (듣보잡이라 행복해요~)
마치 초기 일기당천의 이름번역을 보는 것 같습니다.
님 모에화된 것만 봤는데 사실은 나름 재미있는 사람이었구나
이거 지금 동인지로 만들면 조오금 팔릴것 같다. 화이팅.
그런데 왜 이런 놀이가 생기는 걸까요? 그 원인 한번 분석해 보면 논문 거리 하나 나올지도....
일기당천은 한국어로 번역했다가 일본어로 번역했다가 왔다갔다...
/작가의 그림 실력을 보니 화가 나고 눈물이 납니ㅏㄷ...
/작화를 다른사람이 해서 새 버전이 있다면 좋겠군요.
이새끼랑 나랑 그림체 비슷하다는 이유로 내가 고람거사라고 까인 적이 있어서
그거 생각하면 존나 갈아마시고싶은새끼네요
같은 병신이라도 저는 역갤병신하고 동급취급받고싶진 않네요
한가지 더 말하자면 이 만화 ExCF에도 연재됐던거네요
거기서 그냥 '작가'라는 닉네임을 써서 냈었습니다
거기서도 반응은 시원찮았네요
예전에 카연갤 오프때 본적도 있는데 ㅋㅋ
아직도 모르겠냐?
모에화라고 해도 이름까진 좀 심했다....
p.s 링크 신고 때리고 갑니다
작가 // 여러가지로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쿠쿨이 // 바쁘신가 봅니다.
Noo-al // 피를 본 건 맞습니다.
주전자 // 현재는 폐쇄중.
이등 // 아무튼 신개념.
김비엠 // 아 예.
구루민트 // 나이스 반사.
뇌광청춘 // ...
스텔스좀비 // 인쇄까지 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소시민A군 // 한글이름이면 그것 나름대로 어색했겠죠.
물론 이름을 새로 갈면 됩니다만.
어찌 해도 까였을 거 같습니다.
메서슈미트 // 여러가지로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maxi // 지금은 나름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 같아서 해봤습니다.
방랑객 // 그거 알면 제가 여기서 이러고 있습니까. (..)
pseudo // 오히려 모르니까 멋대로 생각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PolarEast // 설정집 항시 필요할듯?
내가더미안 // 이거 좀 재미있네요. 쓰겠습니다.
!!!! // 흐음.
익명희망 // 작가님 그림체 특징입니다.
강화인간 // 착각하신듯.
DarthSage // 말은 되지만.
준희 // 숨쉽니다.
하이데거 // 저는 나름 맘에 드는데요.
미우리 // ㅡㅡb
Nodoca // 어쩔 수 없었습니다.
lastwaltz // 다음 편은 짤리지 않기를.
카나마리아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