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1월 26일
노동귀족과 꼴통페미.
한국에서 노동운동과 페미니즘은 언제나 소수자의 위치에 머물러 왔습니다. 노동운동은 자본가의 논리에, 페미니즘은 뿌리깊은 남성 중심주의에 억눌려 탄압받아 왔지요. 지금도, 노동운동 혹은 페미니즘을 하는 사람들은 주위에서 호응을 받기 힘듭니다. 그래도 90년대 이후로 상황은 좀 낳아져서, 노동자들이나 페미니스트들은 서로 뭉쳐서 조직을 구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소수자일수록 뭉쳐야 사는 법이니까요. 그들은 단결하여 자신의 이익을 지켜 왔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주류 세력과 언론에서는 이들을 경계할수밖에 없습니다. 예전에는 수(數)로 이들을 억누를 수 있게 되었으나, 지금은 그렇게 무시할만한 수가 아니게 됐으니까 말입니다. 살짝만 건들어도 크게 들고일어나는 걸 어떻게 감당하겠습니까? 결국 그들은 이 거대한 집단의 이미지를 흐려버리는 단어를 만들게 됩니다. '노동귀족'과 '꼴통페미' 를.
사실 노동귀족과 꼴통페미가 정확히 어디서부터 나왔는지, 의도는 무엇인지 전 모릅니다. 위의 말은 그냥 어설프게 음모론 써본답시고 해 본 거니까 심각하게 의식하지 맙시다. 하나 확실한 것은, 이 단어들은 노동자와 페미니스트가 조금씩 힘을 얻어갈 시점에 나왔다는 겁니다.
노동귀족의 의미를 적당히 풀이해보면 - 충분히 임금 받으면서 더 많이 받으려고 무리하게 임금투쟁하는 노조 및 노조원들 - 로, 꼴통페미 라면 - 여성들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며 이득만 챙기고 어떠한 책임소재를 회피하는 '겉만' 페미니스트들 - 이 될겁니다. 깊다면 깊은(?) 의미를 한두문장으로 줄이려니 힘들군요.
이 단어가 쓰이는 용도는 간단합니다. 노동자들과 페미니스트들에 대한 공격용이죠. 보수언론과 주류세력은 이 단어를 이용하여 노동자와 페미니스트를 '싸잡아서' 끌어내립니다. 당연히 이런 이미지가 대중에게 전달되어 노동자와 페미니스트의 이미지를 끌어내리는 데 일조하고.
분명 '노동귀족'과 '꼴통페미'는 있습니다. 어느 집단이건 썩은 놈들은 있기 마련이니 노동자들 중에서도 그런 '노동귀족'은 있을 수 있고, 페미니즘이 '쿨(COOL)'함의 아이템인줄 알고 그냥 멋부릴려고 적당히 지껄이는 '꼴통페미'도 존재할겁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노동자와 페미니스트에 대한 공격무기로 사용될수는 없습니다. 노동귀족과 꼴통페미는 일부면 일부지 전체가 아닙니다.
다 아는소리 아니냐고요? 노동운동과 페미니즘을 '이유없이' 비판하려는 사람들은 대놓고 노동운동과 페미니즘을 들먹이지 않습니다. 대놓고 비판하면 어느 정도 조직화된 노동자와 페미니스트들의 공격을 받기때문에, 노동귀족과 꼴통페미를 앞에 내세워 그들의 오갈데 없는 적개심을 이런 방식으로 드러내기 마련입니다. 두 단어를 쓰는 사람들은 차분히 대화할 생각도 없습니다. 일단 '까대고' 보는 겁니다. 진짜로 노동운동과 페미니즘을 건설적으로 비판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단어를 쓰겠습니까?
상황이 이렇게 되니 주류 세력과 언론에서는 이들을 경계할수밖에 없습니다. 예전에는 수(數)로 이들을 억누를 수 있게 되었으나, 지금은 그렇게 무시할만한 수가 아니게 됐으니까 말입니다. 살짝만 건들어도 크게 들고일어나는 걸 어떻게 감당하겠습니까? 결국 그들은 이 거대한 집단의 이미지를 흐려버리는 단어를 만들게 됩니다. '노동귀족'과 '꼴통페미' 를.
사실 노동귀족과 꼴통페미가 정확히 어디서부터 나왔는지, 의도는 무엇인지 전 모릅니다. 위의 말은 그냥 어설프게 음모론 써본답시고 해 본 거니까 심각하게 의식하지 맙시다. 하나 확실한 것은, 이 단어들은 노동자와 페미니스트가 조금씩 힘을 얻어갈 시점에 나왔다는 겁니다.
노동귀족의 의미를 적당히 풀이해보면 - 충분히 임금 받으면서 더 많이 받으려고 무리하게 임금투쟁하는 노조 및 노조원들 - 로, 꼴통페미 라면 - 여성들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며 이득만 챙기고 어떠한 책임소재를 회피하는 '겉만' 페미니스트들 - 이 될겁니다. 깊다면 깊은(?) 의미를 한두문장으로 줄이려니 힘들군요.
이 단어가 쓰이는 용도는 간단합니다. 노동자들과 페미니스트들에 대한 공격용이죠. 보수언론과 주류세력은 이 단어를 이용하여 노동자와 페미니스트를 '싸잡아서' 끌어내립니다. 당연히 이런 이미지가 대중에게 전달되어 노동자와 페미니스트의 이미지를 끌어내리는 데 일조하고.
분명 '노동귀족'과 '꼴통페미'는 있습니다. 어느 집단이건 썩은 놈들은 있기 마련이니 노동자들 중에서도 그런 '노동귀족'은 있을 수 있고, 페미니즘이 '쿨(COOL)'함의 아이템인줄 알고 그냥 멋부릴려고 적당히 지껄이는 '꼴통페미'도 존재할겁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노동자와 페미니스트에 대한 공격무기로 사용될수는 없습니다. 노동귀족과 꼴통페미는 일부면 일부지 전체가 아닙니다.
다 아는소리 아니냐고요? 노동운동과 페미니즘을 '이유없이' 비판하려는 사람들은 대놓고 노동운동과 페미니즘을 들먹이지 않습니다. 대놓고 비판하면 어느 정도 조직화된 노동자와 페미니스트들의 공격을 받기때문에, 노동귀족과 꼴통페미를 앞에 내세워 그들의 오갈데 없는 적개심을 이런 방식으로 드러내기 마련입니다. 두 단어를 쓰는 사람들은 차분히 대화할 생각도 없습니다. 일단 '까대고' 보는 겁니다. 진짜로 노동운동과 페미니즘을 건설적으로 비판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단어를 쓰겠습니까?
# by | 2005/01/26 01:46 | 무규칙 이종사고 | 트랙백 | 덧글(3)








Arukei // 자신들의 세계에서만 살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