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오타쿠코드

오타쿠 코드. - 8 -.

지난 오타쿠 코드 보기

- 3달 만의 부활입니다. 게임메카의 기사에서 이미 소개한 것도 있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써봤습니다.
- 눈치 안보고 제멋대로 쓰고 싶은거 쓰니 좋네요. 괜히 방향 잡아서 이리저리 꼬기 보다는 대충 나열하는게 편합니다.

천원돌파 공익라간


(광고 제작진이 그렌라간을 열심히 본 것만큼은 틀림없다.)


공익광고위원회의 TV 광고 '꿈의 희망가' 편. 젊은이들에게 힘찬 도전을 바라는 내용이다. 하지만 마지막의 '꿈꿔라 청춘아 힘내라 청춘아' 부분은 애니메이션 '천원돌파 그렌라간'(8화 20분 15초)과 심히 유사하다. 물론 이런 식의 연출이 많이 쓰이는만큼 함부로 표절을 단정할수는 없기에, 여기 그렌라간의 영상을 첨부한다. 상기의 공익광고와 프레임을 비교하여 보길 바란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독고건담

오타쿠코드 7편에서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 편집실에 붙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포스터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본인은 조연출인 오윤환 PD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는데, 이를 뒷받침해주는 몇가지 증거를 찾아내 올린다. 다음은 그가 잡지(씨네21)에 썼던 칼럼이다. '내 인생의 영화'를 꼽는 칼럼에서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를 추천한 것인데, 이를 통해 그가 상당히 오래된 '건타쿠'(건담 오타쿠) 임을 알 수있다.

허무함과 상실감으로 중학교 시절을 마치고,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음악에 빠져 허우적거리느라 건담을 잊고 살았다. 그러나 대학생이 되어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1999 전시를 보러 갔을 때, 건담과 예상치 못한 조우를 하게 되었다. 바로 건담 플라모델 판매대! 순간 파도처럼 밀려오는 어린 시절의 기억! 죽었다고 생각했던 아므로와 샤아가 다시 마음속 깊은 곳에서 벌떡 일어나는 기분. 커트 코베인은 죽었어도 그의 음악은 살아 있듯이 아므로와 샤아가 죽었지만 건담 역시…! 뭐 대충 이런 생각을 하며 수많은 플라모델 중 하나를 구입했고, 이는 건담과의 뜨거운 사랑에 불을 제대로 지폈다.

-출처 : 내 인생의 영화 - 건담! 미안하다 사랑한다 (씨네 21. 07년 9월 21일자.)



(??)

08년 2월 6일자 '무릎팍도사'(김수로편)에서는 또 다른 증거가 나왔다. 요즘 '무릎팍'이 재미없다는 가짜 인터뷰가 나오는데, 이 인터뷰이의 이름을 보면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황보래용'은 만화 '오디션'의 등장인물 이름이라 쳐도, PD '독고건담'(과 배경의 건프라) 은 자신이 '건타쿠'라고 양심고백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조사결과 윤PD는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좋아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으니, 이정도면 그가 '스즈미야 하루히' 포스터를 붙인 사람이라 확신해도 좋을 듯 하다. 물론 윤인환 PD 외에도 다른 스탭들이 그 포스터를 붙였을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 외의 또다른 덕후가 황금어장에 있다고 생각하기는 좀 무섭다.

참고자료 - 건프라 사이트 달롱넷에 나타난 오윤환 PD

철갑소녀

예전에 '파돌리기송' 이 나왔던 프로그램 '두뇌왕 아인슈타인'(오타쿠코드 6편 참조)은 어찌된 이유에서인지(=시청률 하락) 08년 3월 30일 부로 종영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사라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화제거리를 던져주고 갔다. 출연자의 기억력을 테스트해본다며 코스프레 동호인 15명을 섭외해온 것이다. 이는 마지막이기에 앞뒤 안보고 덤빈 PD의 발악이 아닐까.


(봉인하고 싶은 코스프레)

방송에서는 별별 코스프레들이 나왔으나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역시 세이버를 코스프레했던 이가영씨의 등장일 것이다. 그녀는 가발이 입에 붙는 역경을 딛고(?) 나와 훌륭히 연기를 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으나, 출연자들은 그녀의 이름을 잊어버리고 '철갑소녀' 라 부르고 말았다. 이것이 철갑소녀라는 세이버의 이명異名이 탄생하게 된 경위다.


(아마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18금 게임 히로인이
공식적으로 등장한 첫 사례가 아닐까 싶다.
더 많은 사진 보기)

그 외에도, '던젼 앤 파이터'의 '거너'를 코스프레한 최용석씨나, '트리니티 블러드'의 '이온 포르투나'를 코스프레한 송백선씨 같은 분들이 개성있는 연기로 아인슈타인의 마지막을 '오덕냄새'로 채워 주었다. 특히 거너 최용석씨의 인상적인 전투기술은 가능하면 꼭 챙겨보길 바란다. '철갑소녀' 때문에 그가 묻힌게 아쉬울 뿐이다.

게임친구



(본인은 오카마랑 친구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게임 사이트 '게임친구'가 홍보용으로 게임 사이트에 내건 배너광고다. 배너에 나온 캐릭터는 '하피네스'의 캐릭터 와타라세 준()으로, 이글루스의 유명인(?) 망콘콘이 좋아하는 대상이다. 그 많고 많은 미소녀 캐릭터 중에서 왜 오카마(여장남자) 를 선택해서 배너에 넣을 생각을 했는지 알 수가 없다. 아마도 이 광고는 게임친구에서 만날 수 있는 여성들이 여자가 아니라, 다 오카마라는 걸 내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윈도우 XP SP2 vs SP3 벤치마킹

본인은 어렸을 적에 'PC사랑'같은 컴퓨터 잡지를 보며 IT에 대한 꿈을 키웠다. 그때 그 시절, 컴퓨터 잡지를 보며 나도 모르게 웃었던기억이 난다. 몇몇 기사의 스크린샷에는 애니메이션이 재생되는 장면이 찍혀있엇고, 어떤 스크린샷에는 아예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윈도의 배경화면으로 나온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걸 보면서 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취향이라는 동질감(?) 을 느꼈는데, 그런 기분을 오래간만에 느끼게 해주는 기사가 하나 나와 여기 소개한다.


(배경화면으로 스즈미야 하루히를 써주는 센스 또한 지니고 있다.)

게임사이트 '게임메카'에서는 윈도우 XP SP2 와 SP3 를 비교하는 기사([벤치마킹] 윈도우XP SP2 vs 윈도우XP SP3)를냈다. 이 기사를 쓴 기자는 SP2와 SP3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해 (게임사이트이므로 게임 외의 비교수치는 무의미하다) 게임을 몇개 실행했다. 그가 비교의 대상으로 선택한 게임은 3가지, RTS게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 '월드 인 컨플릭트', 그리고 Frontwing의 3D 미소녀게임 '타임리프' 였다. 앞의 두개는 3D 그래픽의 처리속도를 알아보기 위해서겠지만, 마지막 타임리프는 자신의 취향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타임리프' 가 그래픽이나 반응속도를 측정하기에 적절한 게임은 아니니 말이다. 결국 이 기사를 쓴 기자는 수많은 악플을 감수하고 자신이 오덕후임을 증명한 것이다. 필시 본인처럼 공감(!) 하는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쓴것임에 틀림없다.

웃찾사 왕오빠



웃찻사(08년 05월 23일 방영분)의 신규 코너 '왕오빠'에서 내시들이 등장할때의 장면이다. 여기에 쓰인 BGM은 IOSYS의 동방 매드 '마리사는 대단한것을 훔쳐갔어' 이다. 웃찾사에서는 예전에 오오츠카 아이(大塚愛)의 퐁퐁(ポンポン)을 쓴 적 - '퐁퐁퐁' 이라는 코너에서 쓰였음 - 이 있으니, 이 음악이 쓰였다는 게 그렇게까지 신기한 일은 아니다. 다만 이 BGM사용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소수의 동방빠들이 신기할 뿐이다.

(제발 농담이길 바란다.)

이참에 방송국의 일본 애니메이션/게임 음악의 이용에 대해 못박고 넘어가고자 한다. 방송국에서는 한국 음악저작권협회를 통해 일본음악저작권협회(JASRAC)에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JASRAC에 등록된 모든 음악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즉, JASRAC의 음악이면 어떤 음악을 써도 (이미 음협을 통해 저작권이 해결되었으므로) 문제가 없는(※) 것이다.그러기에 '마이너한' 애니/ 게임의 OST는 저작권 걱정 없이 방송에서 쓰여지고 있고, 방송국에 오타쿠들이 존재하는이상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 JASRAC에 대해
웃찾사에서 동방노래가 나오다니.. (니와군)

※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감정상 문제가 되는 경우는 있다. SBS의 사극 '연개소문'에서 KOEI의 게임 '삼국지 10'의 OST를 써서 문제가 된 것을 상기해보라. (관련기사 보기)

by 수시아 | 2008/05/31 13:36 | 무규칙 이종취향 | 트랙백 | 덧글(72)

생활 속 오타쿠 코드 (4) - 연예인과 유명인 편.

생활 속 오타쿠 코드 (4) - 연예인과 유명인 편

- 어찌어찌 끝냈습니다. 마무리가 개판인건 쓰다가 쓰다가 에너지가 고갈되어서 그렇습니다.
- 그리고 지난번에 '공의 경계'가 '월희 원작' 으로 나온 것에 대한 뒷사정.

수시아 : 공의경계가 왜 월희 원작으로 나온거죠? 저 엿먹일 일 있나요?
기자 : ㅇㅇ
수시아 : ....
기자 : 우리도 아닌 건 아는데 그래야지 알아듣기 쉽거든.

......그렇다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봐주세요 제발.


- 이걸로 끝냈으니 이제는 눈치 안보고 편안히 '오타쿠 코드' 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그동안 밀린 떡밥이 좀 많죠?

by 수시아 | 2008/05/06 20:32 | 무규칙 이종취향 | 트랙백 | 덧글(17)

생활 속 오타쿠 코드 (3) - 표절과 도용 편.

생활 속 오타쿠 코드 (3) - 표절과 도용

- 제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착각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장염때문에 마감을 넘겨서 문제지만.
- 특히 태그소프트의 'DM2007' 건은 악의를 담아서 조졌습니다. 요즘 어디선가 또 게임 만든다고 하니, 재기를 못하도록, 잘근잘근.
- '역전검사' 가 나온다고 하는 마당에 '법정불패 강검사'(본문 참조) 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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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전재판 이란 게임이 있는데 온라인 게임은 아닙니다.

아무데서나 역전재판 치시면 쉽게 다운 받을수 있습니다.

자기가 변호사가 되어서 수사? 를 하는 게임인데 정말 재밌습니다.

폰게임에선 강검사란 게임과 비슷하죠.

이만 허접한 답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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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게 허접한 답변 감사합니다. (출처)

by 수시아 | 2008/04/21 20:14 | 무규칙 이종취향 | 트랙백 | 덧글(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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